코코넛이란?
플리커에서 발췌
1) 코코넛의 유래
스페인 사람들이 코코(coco : 원숭이 얼굴이라는 뜻)라고 부르는 데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고, 어느 열대 지방 추장의 손녀가 시름시름 병을 앓다가 죽어갔는데
추장은 손녀를 바닷가 마을 근처의 소녀가 항상 뛰놀던 바닷가 근처에 묻었다 한다.
어느 날 그 소녀의 무덤가에 나무가 하나 자라났는데
그 나무를 소녀의 이름을 따서 코코넛이라 불렀다는 게
코코넛의 유래가 되었다고 하기도 한다.
2) 코코넛의 재배
코코넛은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 널리 자라며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의 농장에서 대규모로 재배한다.
코코넛은 열매를 심은 지 6~8 년 후에 첫 수확이 시작되지만,
보통 10년이 지나야 정상적으로 열매가 열리는데
용도와 익은 정도에 따라 1년에 4회 정도 수확한다.
나무 1그루당 50∼60개의 열매가 열리며, 통상적으로 수명은 100년이며
높이는 10~20미터까지 자란다.
3) 코코넛의 용도
연한 녹색의 열대과일로서 즙이 많아 보통 날로 먹거나 주스를 만들어 마신다.
코코넛 수액은 풍이나 담석증 환자에게 더없이 좋은 물이며,
이를 마시면 몸속에 혈관 노폐물이 삭혀지고 담석을 모두 녹여 준다고 한다.
보통 화산섬의 물은 석회석과 산호가 다량 섞여 있다.
이를 이 코코넛이 모두 녹여 주고 해결해 주니 이처럼 코코넛은 열대지방에서는
우리의 김치처럼 필수적인 아주 중요한 열매이다.
단단해진 과육을 깎아서 말린 코프라(copra)는 식용 및 과자 재료나 술안주에 좋고
환자의 이유식, 어린이 이유식, 산모의 산후조리에 쓰일 정도로 애용하는
아주 중요한 식생활 재료이다. 코코아크림은 아이스크림과 디저트 요리의 재료로 쓴다.
코코넛 열매 껍질은 섬세하고 얇은 섬유층으로 연료나 모기향으로 사용하고
껍질 안쪽은 두께 2∼5cm의 촘촘한 섬유층을 이루는데
이것은 카펫이나 산업용 로프, 차량시트 등으로 이용되고,
속의 딱딱한 열매는 각종 생활용품이나 공예품 재료로 사용하며
열매 안쪽의 젤리처럼 생긴 과육은 단맛과 고소한 맛이 나 그대로 먹거나 기름을 짠다.
그리고 다 익으면 갈색이 되고 과육도 단단해진다.
기름은 각종 요리의 소스 재료와 식용유로 쓰고 피부미용에 좋아
비누, 화장품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이처럼 코코넛은 오랫동안 전 세계 사람들에게 훌륭한 영양공급원으로 애용되었으며,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며 코코넛은 영양소 외에
많은 건강상의 유익함으로 인해 기능식품으로 분류된다.
4) 좋은 코코넛 열매의 조건
코코넛은 토양, 주위환경, 모양에 따라 질이 달라지는데 바닷가에서 자란 코코넛은
당도가 떨어지고, 토양에 따라 석회석 층이 많은 지역 코코넛은
갈색 또는 노란빛의 코코넛이 열린다.
가장 좋은 코코넛은 산에서 자라는 산 코코넛인데 당도도 좋고 맛이 좋다.
그래서 열대 원주민들이 가장 선호하고 즐겨 먹는다.
코코넛은 크고 면이 쭈글쭈글하면 맛이 없으며, 면이 매끄럽고 윤이 나고
흔들어 보았을 때 찰랑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이 맛도 좋고 신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