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아끼는 비법은? ‘운전습관 바꾸세요’
- 연비왕 선발대회 개최…공인연비 14㎞/ℓ 승용차로 20㎞/ℓ 달려 -
□ 교통안전공단은 경제운전을 생활화하기 위한
‘제2회 국토교통부장관배 자동차 연비왕 선발대회’를
5월 30일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공단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승용차 부문에서 29명, 화물차 부문에서 20명이 참가하여
도심 외곽도로 약 15km를 주행하며 자동차의 연비를 겨루었습니다.
- 승용차 부문에서는 평균연비 19.85㎞/ℓ(공인연비 14㎞/ℓ 차량)를 기록한 차태걸씨가,
화물차 부문에서는 평균연비 16.13㎞/ℓ(공인연비 12.3㎞/ℓ 차량)를 기록한 이창선씨가
각각 연비왕(금상)으로 선정되었다.
□ 승용차 부문의 경우 1위(19.85㎞/ℓ)와 최하위(13.87㎞/ℓ)와의 연비차는 5.98㎞/ℓ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일평균 주행거리 32.6km 반영)하면
연간 약 38만원의 유류비가 절감되는 셈이다.
- 특히 일평균 주행거리가 승용차보다 4배가 더 긴
화물차 부문의 경우 1위(16.13㎞/ℓ)와 최하위(10.42㎞/ℓ)와의 연비차는 5.71㎞/ℓ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일평균 주행거리 134.8km 반영)하면
연간 약 213만원의 유류비가 절감되는 셈이다.
- 또한 이를 온실가스(CO2) 배출량으로 환산할 경우 승용차는
연간 0.6톤CO2, 화물차는 연간 4.4톤CO2를 각각 감축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이번 대회의 주행코스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경험하는
도심 외곽지역 및 혼잡지역이 혼재되어 있어 도심지역 운전자들에게
경제운전의 효과를 알리는데 큰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 “운전자 개개인이 간단히 운전습관만 바꿔도 연료절감 및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교통물류 온실가스 감축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공단은 에코드라이브를 국민 생활운동으로 집중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